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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란트 버저비터 펀치, 상반기 최고의 KO

총 16회의 이벤트가 펼쳐진 2020년 상반기에서 최고의 넉아웃 상은 밴텀급 전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에게 돌아갔다. UFC는 3일(이하 한국시간) 이 사실을 웹사이트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가브란트의 이 KO승은 지난 6월 7일 열린 UFC 250에서 나왔으며, 당시 경기의 상대는 하파엘 아순사오였다. 

늘 화끈하고 공격적이었던 그는 원거리에서 킥 활용을 늘리는 등 이날은 운영 위주의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최근 역전 KO패와 연패를 겪으면서 스타일이 바뀐 듯했다. 가브란트는 2017년부터 3연패의 부진에 빠진 상태였다.

하지만 마무리는 가브란트다웠다. 2라운드 종료 직전 힘을 잔뜩 실은 오른손 훅을 제대로 적중시키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펀치가 적중되자마자 아순사오가 뒤로 넘어가던 중 공이 울린 완벽한 버저비터 KO승이었다. 아순사오는 큰 충격에 한동안 충격에서 회복하지 못했다.

가브란트는 경량급의 넉아웃 머신이다. 그는 커리어에서 거둔 12승 중 10승을 KO로 장식했다. 2승은 판정, 서브미션은 없었다. 

단순히 이긴 것도 좋지만, 경기 내용이 부진을 완전히 털어버릴 수 있을 만큼 시원하다는 것에 만족감이 높을 것이다. 그는 이런 KO승을 4년 만에 경험했다. 가브란트는 이 승리로 퍼포먼스 보너스를 받았으며, 랭킹은 5위로 복귀했다.

2위도 UFC 251에서 나왔다. 주인공은 밴텀급 신성 션 오말리. 그는 에디 와인랜드와의 경기에서 활발한 아웃파이팅을 펼치다 오른손 스트레이트 한 방으로 경기를 끝냈다.

3위는 헤비급 펀치왕 프란시스 은가누가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펀치다. 은가누는 15초간 탐색전을 벌인 뒤 가공할 만한 좌우훅을 휘두르며 전진했고, 그 과정에서 왼손이 터져 경기가 끝났다. 은가누다운 자신감과 펀치력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한편 4위는 제레미 스티븐스를 쓰러트린 캘빈 케이터가 수상했으며 공동 5위는 드류 도버와 타이슨 남이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