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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란트 vs 딜라쇼…UFC 213 더블 타이틀전

 


2017년 최대 행사인 인터내셔널 파이트위크의 하이라이트, UFC 213의 메인을 장식할 두 체급 타이틀매치가 확정됐다.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로 코디 가브란트 대 TJ 딜라쇼의 밴텀급 타이틀매치, 코메인이벤트는 아만다 누네스 내 발렌티나 셰브첸코의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매치로 결정됐다.

가브란트 대 딜라쇼의 경기는 사실상 이미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었으며, 어떤 대회에서 치러질지에 대한 부분만 남은 상태였다. 두 선수가 TUF(디 얼티밋 파이터)의 25번째 시즌 지도자로 발탁된 사실이 지난 1월 발표됐기 때문이다. 코치간의 맞대결은 TUF의 전통이다.

가브란트와 딜라쇼는 팀 알파메일 출신으로 한 때 한솥밥을 먹었다. 딜라쇼가 가브란트의 선배였다. 가브란트가 UFC에 데뷔할 당시 딜라쇼는 챔피언에 올랐다.

그러나 지금은 서로 다른 소속으로 경쟁중이다. 딜라쇼가 2015년 타격 코치 드웨인 루드윅을 따라 팀을 나가면서 관계가 소원해졌다. 가브란트와는 특별히 부딪치진 않았지만, 딜라쇼와 팀 알파메일의 주축들과 마찰이 생기다 보니 가브란트와도 자연스럽게 멀어진 양상이다.

가브란트는 그런 딜라쇼를 적대시하고 있다. 지난해 말 챔피언에 오르자마자 마이크를 잡고 "딜라쇼가 나와의 대결을 원하는데 할 수 있으면 한번 도전해봐라. 그는 형편 없다"고 도발하기도 했다. 전 챔피언 딜라쇼는 타이틀 탈환을 노린다.

론다 로우지의 독주로 전개되다 최근 1~2년 사이 완전히 재편된 여성부 밴텀급의 경우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가 집권을 이어갈지가 관심사다. 미샤 테이트를 꺾고 챔피언에 오른 누네스는 1차 방어전에서 심기일전해서 돌아온 론다 로우지를 완파한 바 있다.

누네스와 도전자 셰브첸코의 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두 선수는 2016년 3월 UFC 196에서 대결한 바 있다. 당시 누네스가 승리하긴 했지만 쉬운 승부는 아니었다. 셰브첸코는 강한 뒷심으로 누네스를 위협했다.

이후 두 선수 모두 성장했다. 누네스는 챔피언에 올라 1차 방어에 성공했고 셰브첸코는 전 챔피언 홀리 홈과 줄리아나 페냐를 누르고 타이틀 도전 기회를 얻어냈다.

한편 UFC 213오는 7월 9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대규모 이벤트에 걸맞게 대진이 비중 있는 경기들로 채워지고 있다.

■ UFC 213 확정 대진
일시: 2017년 7월 9일
장소: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

[밴텀급] 코디 가브란트(C) vs. TJ 딜라쇼
[여성부 밴텀급] 아만다 누네스(C) vs. 발렌티나 셰브첸코
[웰터급] 로비 라울러 vs. 도널드 세로니
[헤비급] 파브리시오 베우둠 vs. 알리스타 오브레임
[라이트급] 앤서니 페티스 vs. 짐 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