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스트로급의 두 강자, 클라우디아 가델라와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가 오는 6월 맞선다. 가델라와 코발키에비츠는 6월 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제네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12에서 격돌한다. 타이틀 도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실상의 스트로급 2위 결정전이다. 두 선수 모두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에게 유일하게 패했으며 현재 가델라가 랭킹 1위, 코발키에비츠는 2위에 위치해있다.가델라는 예드제칙과 두 차례 대결했다. 먼저 2014년 UFC 두 번째 경기에서 예드제칙을 만나 좋은 승부를 벌였지만 아쉽게 패한 바 있다. 당시 2:1 판정이 나왔는데, 결과를 두고 판정이 석연치 않았다는 의견이 많았을 정도로 논란이 있었다. 지난해 7월엔 TUF 23의 코치로 경쟁한 뒤 피날레에서 다시 도전했으나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내줬다. 초반 레슬링으로 압박하는 듯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예드제칙이 살아났다.코발키에비츠는 예드제칙과 같은 폴란드 출신으로, 2015년 말 UFC에 데뷔해 빠르게 부상한 신흥 강자다. 란다 마르코스, 헤더 조 클락, 로즈 나마유나스를 차례로 꺾은 뒤 지난해 말 챔피언 예드제칙에게 도전했었다. 가델라가 레슬러라면 코발키에비츠는 타격가다.현 챔피언 예드제칙은 가델라와 코발키에비츠를 포함한 컨텐더들을 꺾어나가며 현재 4차 방어에 성공한 상태로, 5월 UFC 211에서 제시카 안드라데를 상대로 5차 타이틀 방어를 타진한다. 한편 UFC 212의 메인이벤트는 조제 알도 대 맥스 할로웨이의 페더급 통합 타이틀매치다. 알도는 최근 경기에서 프랭키 에드가를, 할로웨이는 앤서니 페티스에게 승리했다. 10연승의 파죽지세 행보를 걷고 있는 할로웨이가 알도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