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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텔럼 기대치 상승…벨포트 상대로 압도적 탑독

 


성공적으로 미들급에 복귀한 켈빈 개스텔럼의 기대치가 상승했다. 반면 미들급의 대표적인 강자로 활약해온 비토 벨포트를 향한 시선은 싸늘하다. 두 선수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UFC FIGHT NIGHT 106에서 대결한다.

팬들이 선수에게 거는 기대감은 경기 전 배당에서 잘 나타난다. 대회를 이틀 앞둔 10일 현재 미국의 주요 13개 업체에 나타난 평균 배당에 따르면 레드코너 벨포트 +303, 블루코너 개스텔럼 -385를 나타내고 있다.

이 배당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벨포트에게 10000원을 베팅하면 303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고, 개스텔럼에게 38500원을 걸었을 때 10000원의 이익이 발생하는 셈이다. 물론 각각의 선수가 이겼을 때를 가정한 것이다.

개스텔럼의 현재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79.38%다. 모든 참가자가 같은 금액으로 베팅했다고 칠 경우 100명 중 약 79명이 개스텔럼의 승리를 택한 셈이다. 랭킹이 높고, 홈경기 레드코너에 배치됐지만 팬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상황이다.

두 선수의 최근 행보를 방증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동안 웰터급에서 강자로 경쟁했던 개스텔럼은 조니 헨드릭스에게 승리한 뒤 미들급 복귀전에서 팀 케네디를 꺾었다. 당초 미들급 복귀를 원하지 않았던 그였지만, 좋은 경기력에 오히려 더 좋은 선택을 했다는 말을 듣는다.

반면 벨포트의 기세는 예전 같지 않다. 특유의 폭발력으로 댄 헨더슨, 루크 락홀드, 마이클 비스핑을 KO시켰던 그였지만 최근 호나우도 소우자와 게가드 무사시에게 연이어 패했다. 상대가 강자였다고 위안을 삼기엔 너무 무기력했다.

39세로 나이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3연패 부진에 빠질 경우 코너로 몰릴 수밖에 없다. 벨포트가 이번 경기에서 자신보다 14세나 어린 젊은피를 상대로 건재를 과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는 -141로, +117의 지안 빌란테를 상대로 탑독을 점하고 있다. 쇼군이 이번 대회에서 빌란테에게 승리할 경우 2007년 UFC 데뷔 후 첫 3연승을 거두게 된다. 또 에드손 바르보자와 주시에르 포미가는 베닐 다리우시와 레이 보그를 상대로 근소한 차이로 탑독에 올라 있다.

12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낮 12시부터 SPOTV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