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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호, 8월 UFC 227에서 4연승 도전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가 UFC 진출 이래 개인 최다연승 사냥에 나선다.

강경호는 오는 8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UFC 227에 출전해 히카르도 라모스와 대결한다.

약 7개월 만의 출전이다. 강경호는 2016년 말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1월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강경호는 4연승에 도전한다. 2012년 UFC와 계약한 그는 초기 1패 1무효의 부진을 겪었으나 이후 3승을 거두며 완전히 살아났다. 시미즈 슈니치, 타나카 미치노리, 구이도 커네티를 차례로 꺾었다. 옥타곤에서 4연승을 거둔 한국인 파이터는 현재까지 김동현이 유일하다.

강경호의 올해 목표는 밴텀급 랭킹 진입이다. 지난 1월 경기 이후 그는 "복귀전에서 승리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올해 랭킹 안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 만족한다. 올해 내에 강경호라는 이름을 15위 안에 올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전역 후 심리적인 안정을 찾은 게 경기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상대인 라모스는 브라질 출신의 젊은 기대주다. 1995년생인 그는 지난해 UFC와 계약해 올해 2승을 챙겼다. 데뷔전 상대는 강경호와 접전을 치른 바 있는 타나카 미치노리였다. 총 전적은 11승 1패.

한편 UFC 227의 메인이벤트는 챔피언 TJ 딜라쇼 대 도전자 코디 가브란트의 밴텀급 타이틀매치다. 둘은 지난해 11월 UFC 217에서 대결한 바 있으며, 가브란트가 챔피언이었던 당시 경기에선 딜라쇼가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