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는 8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열리는 UFC 241에 출전해 브랜든 데이비스와 맞붙는다.
약 6개월 만의 경기다. 강경호는 지난 2월 열린 UFC 234에서 일본의 이시하라 테루토를 서브미션으로 꺾고 올해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3연승의 상승세를 타다가 지난해 히카르도 하모스에게 분패하며 상승세가 멈췄지만 곧바로 다시 일어섰다. 강경호의 UFC 총 전적은 4승 2패 1무효.
상대인 데이비스는 페더급에서 내려온 파이터다.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에 출전했다가 UFC와 계약을 맺은 파이터로, 지난해 1승 3패로 부진했으나 올해 새 체급에 뛰어들어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다. 지난 4월 밴텀급 데뷔전에선 랜디 코스타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랭킹 입성을 노리는 강경호로선 무조건 넘어야 하는 상대다. 데이비스를 잡아야 15위권 입성을 바라볼 수 있는 경기를 가질 수 있다. 상대의 UFC 커리어가 뛰어난 편이 아닌 만큼 임팩트 있게 이기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UFC 241의 메인이벤트는 다니엘 코미어 대 스티페 미오치치의 헤비급 타이틀매치다. 또 웰터급의 앤서니 페티스 대 네이트 디아즈, 미들급의 요엘 로메로 대 파울로 코스타의 대결도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