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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호, 이번주 4연승 도전

2021년 코리안 파이터의 마지막 주자로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가 출격한다. 그는 오는 21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FIGHT NIGHT 198에서 하니 야히야와 주먹을 맞댄다.

두 선수의 대결은 지난 8월 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대회를 하루 앞두고 야히야가 코로나 19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갑자기 무산된 바 있다.

2013년 UFC에 입성한 강경호는 6승 2패 1무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옥타곤에서 3연승을 두 번 했으며, 10번째 출전인 이번 경기에서 한국인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4연승에 도전한다.

그는 출국 전 "이번 경기는 여러 의미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정신이 잘 무장되어 있다"며 "오랜 시간 UFC에서 싸우고 있다. 지금부터 한 경기 한 경기 기록이 될 것이다. 내 격투기 인생에서도 역사가 될 것이라 생각되기에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상대인 야히야는 브라질리언주짓수를 기반으로 하는 세계적인 그래플러다. 주짓수 세계선수권과 ADCC의 정상에 오른 바 있으며, MMA에서는 27승 중 21승을 서브미션으로 장식했다.

강경호는 "치열한 그래플링 공방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그래플링도 자신 있지만 나는 상대에게 없는 타격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피니시 시킬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그는 "이번 경기에서 4연승을 달성한 뒤 5연승, 6연승을 넘어 한국인 최초 및 최다연승 기록을 남길 것"이라며 "항상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여 최고가 되는 것이 목표다. 한 경기 한 경기 상대를 쓰러뜨려 최고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