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그래플러 하니 야히야와 맞붙는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가 그라운드 대결을 환영한다고 했다. 그는 상대의 그라운드 실력이 뛰어난 것을 알지만, 본인 역시 자신이 있는 만큼 피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강경호는 출국 전 2라운드 안에 경기를 끝내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한편 강경호 대 하니 야히야의 대결은 오는 8월 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on ESPN 28의 코메인이벤트로 진행된다.
이하 미디어데이에서 진행된 강경호 인터뷰.
- 기분이 어떤가? 오랜만의 경기라 매우 흥분되고 컨디션도 아주 좋다.
- 수술을 했고 코로나 상황도 있다. 훈련에 어려움은 없었나? 코로나 때문에 시간적으로 제약이 있었다. 운동 스케줄을 조금 변경했고, 거기에 맞춰 힘들게 준비했다.
- 군 생활이 본인의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정신적으로 성숙해졌고, 경기에 임할 때 집중력이 올라간 것 같다.
- 이번 상대에 맞춰 어떻게 준비했는가? 하니 야히야는 그라운드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많은 파트너들과 준비했다. 나 역시 그라운드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환영하고 있다.
- 이번 경기에서 이긴 뒤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일단 이번 경기에 집중하려 한다. 이기면 랭킹 15위 안에 있는 선수와 맞붙고 싶다.
- 헤어스타일을 바꾼 이유가 있다면? 자주 자르기 귀찮아서 길렀다.
- 공백이 길었던 이유가 뭔가? 지난 경기 후 결혼을 했다. 준비하느라 바빴고, 이후 경기가 잡혔는데 눈 부상을 입어 몇 개월 쉬게 됐다.
- 라스베가스에 처음 왔는가? 몇 번 왔었는데 경기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 이번 경기는 코메인이벤트다. 기분이 어떤가? 많은 분들의 관심이 생겼을 것 같다. 더 흥분되고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