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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호, 미국으로 출국…"갈망했던 옥타곤, 설레고 기대돼"

 

오랜 기다림도 이제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가 복귀전이 열리는 미국으로 떠났다.

강경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2시 5분 항공편으로 김해공항을 출발했으며, 경유지인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시카고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시카고에서 세인트루이스로 넘어가는 것까지 포함하면 총 이동 시간은 22시간에 이른다.

15일(이하 한국시간) UFC FIGHT NIGHT 124에서 구이도 카네티와 벌이는 이번 경기는 강경호에게 3년 4개월만의 복귀전이다. 강경호는 2014년 9월 경기를 가진 뒤 그해 12월 현역 입대했다. 전역 후엔 약 1년 동안 복귀를 준비했다.

비교적 긴 시간을 공들여 준비한 만큼 몸 상태는 어느 때보다 좋다. "그토록 기다린 옥타곤 복귀에 많이 설레고 기대된다"는 강경호는 "이전보다 근육의 질이 좋아졌고, 운동할 때 체력 등 신체적인 능력이 향상됐음을 느낀다"고 했다. 공백이 길었던 것을 고려해 감량 시점은 앞당겼다.

이번 경기에는 헤드 코치인 양성훈 감독과 동료 허윤, 구본석이 동행하며,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같은 대회에 출전하는 최두호와 만나 훈련캠프를 차릴 예정이다. 최두호는 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 12월 27일 먼저 출국길에 오른 바 있다.

강경호는 "2018년 첫 경기에 나서는 한국 선수로서 스타트를 잘 끊겠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해주면 좋겠다. 응원해주시고 행복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제레미 스티븐스 대 최두호의 페더급매치다. 최두호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고 톱10 진입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