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방문한 뉴욕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 기분이 어떤가?
뉴욕이라는 도시에 처음 왔는데 영화 속에서만 보던 모습을 실제로 봐서 신기했다. 다른 도시보다 확실히 느낌이 좀 새로웠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싸우는 거는 크게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그냥 항상 다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한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잘 몰라서 그냥 경기장이구나 그렇게 생각한다.
- 138파운드 계약 체중 경기로 바뀐 이유는 무엇인가?
상대 선수가 계체를 못 맞출 것 같다고 140파운드로 하자고 연락이 왔다. 처음에는 상대 벌금으로 대전료 좀 더 받고 그냥 싸우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상대 선수 대전료가 높지 않아서 내가 상대 대전료 20%를 더 받는다고 해도 큰돈이 아니더라. 그리고 상대 역시 자기 대전료가 얼마 안 되는 걸 알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벌금 내고 그냥 계체를 상습적으로 실패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내가 136파운드를 맞췄는데, 상대가 140파운드가 넘어서 나오면 2~3kg 차이 나는 거라, 그렇게 되면 경기력에 영향이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아예 상대가 계체를 못 맞추는 것보단 나도 조금만 빼고 상대도 조금 더 빼서 138파운드로 맞춰서 싸우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만약 상대가 그렇게 했음에도 계체에 실패한다 하더라도 나도 체중을 조금 덜 뺐기 때문에 손해가 더 적을 것 같아서 이렇게 하기로 했다.
- 경기가 계약 체중으로 진행되면 톱포지션 점유율 1위 등 밴텀급 기록을 늘릴 수가 없는데 이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가?
사실 기록에는 별로 개의치 않기 때문에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 카스타네다는 강경호가 뛰어난 선수지만 이번에 TKO로 이기겠다고 발언했다. 이번에 어떻게 승리하려고 계획하고 있는가?
그건 본인 생각이니까 그렇게 생각하라고 하겠다. 하지만 내가 타격이든 그래플링이든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반대로 내가 KO시키겠다.
-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면?
이번에 큰 대회에서 멋진 경기 만들 테니까 많은 기대 부탁한다. 그리고 아내의 생일을 뉴욕에서 보내게 됐다. 기념일마다 항상 아내와 같이 못 있어줘서 미안하다. 경기 준비할 때도 배려해주고, 양보해줘서 이번에도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 승리로 꼭 보답할 거고, 돌아가면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낼 테니까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길 바란다.
■ UFC 295: 프로하스카 vs 페레이라
메인카드 (TVING 오후 12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유리 프로하스카 vs #3 알렉스 페레이라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 #2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vs #4 톰 아스피날
[여성 스트로급] #5 제시카 안드라지 vs #7 맥켄지 던
[라이트급] #14 맷 프리볼라 vs 브누아 생드니
[페더급] 디에고 로페스 vs 팻 사바티니
언더카드 (TVING 오전 8시 55분)
[플라이급] #14 스티브 얼섹 vs 알레산드로 코스타
[여성 스트로급] 타바사 리치 vs 루피 고디네즈
[라이트급] 마테우슈 레베츠키 vs 루즈벨트 로버츠
[라이트급] 아짐 사디코프 vs 비아체슬라프 보르쇼프
[라이트급] 재러드 고든 vs 마크 마드센
[계약체중] 존 카스타네다 vs 강경호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8시)
[플라이급] 조슈아 밴 vs 케빈 보르하스
[페더급] 데니스 부주캬 vs 자말 에머스
Don't miss a moment of UFC 295: Procházka vs Pereira, live from Madison Square Garden in New York City. Prelims start at 8pm ET/5pm PT, while the main card kicks off live on PPV at 10pm ET/7pm 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