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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호 vs 야히야 재성사, 11월 21일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와 하니 야히야의 맞대결이 결국 다시 확정됐다.

UFC는 두 선수가 오는 11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UFC FIGHT NIGHT 198에서 대결한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

당초 강경호와 야히야의 경기는 지난 8월 1일 열린 UFC on ESPN 28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다. 둘 모두 경기 전날 계체까지 통과해 모든 준비를 끝낸 상태였다.

그러나 갑자기 야히야의 코로나 19 양성반응이 나타나면서 경기가 취소될 수밖에 없었다. 아쉬움이 컸던 강경호는 곧바로 야히야와의 맞대결을 다시 추진해줄 것을 주최사에 부탁했다.

당시 강경호는 "준비를 열심히 했고 자신도 있었다. 오래전부터 봐오면서 늘 붙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상대의 그래플링이 강하지만 내가 더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 "랭킹에 들어가기 위해선 15위 언저리에 있는 선수를 이겨야 하는데, 야히야가 그 위치에 있다"며 실리적으로도 좋은 상대로 보는 생각을 내비친 바 있다. 

야히야는 2011년 UFC에 입성해 옥타곤에서만 12승 4패 1무 1무효를 거둔 베테랑이다. 특히 ADCC와 주짓수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실력파 그래플러로, MMA 전체 커리어에서 거둔 27승 중 21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출신으로 2012년 UFC와 계약한 강경호는 초기 1패 1무효로 주춤했지만, 이후 6승 1패로 순항 중이다. 현재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랭킹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