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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호 "야히야, 2R 안에 끝낸다"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가 그래플링 스페셜리스트 하니 야히야와의 맞대결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강경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야히야는 오랫동안 경쟁한 베테랑으로 그래플링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특히 상위에서의 압박이 상당하다. 팬으로서 그를 오래 지켜봐왔고, 그 능력치를 잘 알고 있다"고 말문을 뗐다.

야히야는 브라질 출신으로 주짓수 세계선수권과 ADCC를 제패한 경험이 있는 정상급 그래플러다. MMA에서는 지금까지 거둔 27승 중 21승을 서브미션으로 장식했다. 서브미션 승률이 80%에 육박하는 셈이다.

그렇다고 상대의 영역을 피할 생각은 없다. 강경호 역시 레슬링 기술을 선호하고 수준급의 주짓수 능력을 갖춘 만큼 둘은 그라운드에서 만날 수밖에 없다. 

그는 "타격전도 적극적으로 할 것이고 그라운드도 자신 있기에 어느 것 하나 빼지 않을 생각이다. 상대와 나 모두 상위에서의 압박이 강점이다. 거기에서 누가 우위를 차지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하면서도 "하지만 타격과 레슬링은 내가 앞서기에 충분히 상위에서 압박이 가능하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2라운드 안에 어떤 방법으로든 피니시 시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강경호 대 하니 야히야의 맞대결은 오는 8월 1일 열리는 UFC on ESPN 28에서 열린다. 이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유라이어 홀 대 션 스트릭랜드의 미들급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