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초반, 홀의 카운터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무사시는 침착하게 경기에 임했다. 묵직한 잽 한 방도 홀의 움직임을 막는데 효율적이었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홀의 킥 공격 빈도가 올라갔다. 무사시는 머리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홀의 킥 공격에 현혹되지 않았다. 1라운드 마지막 1분 무사시는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무사시는 오른손 펀치를 쏟아부었다. 이 공격이 점수 획득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이긴 했으나, 경기는 급작스럽게 끝나버렸다. 홀이 방어에 급급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못하자 마크 고다드 주심이 개입해 경기를 중단시킨 것이다. 1라운드 4분 37였다.
1승을 더한 랭킹 5위 무사시는 41승 6패 2무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홀의 전적은 13승 8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