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은 무패 파이터가 아니다.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여러 무패 파이터 중에서도 압도적인 가치의 전적을 자랑한다. 2012년 16승 무패의 전적으로 UFC에 입성한 그는 12승을 추가해 28승 무패가 됐다. 12승의 UFC 전적을 포함해 28번을 싸울 동안 패배가 없었던 선수는 지금까지 없었다. UFC에서 그는 코너 맥그리거, 더스틴 포이리에 등을 비롯해 여러 강자를 이겼다. 하빕은 오는 4월 UFC 249에서 최강의 도전자 토니 퍼거슨을 상대로 29승 무패의 전적에 도전한다.
이스라엘 아데산야 - 19승(UFC 8승)
현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함께 UFC 타이틀을 가진 또 한 명의 무패 파이터다. 그는 11승 무패의 전적으로 2018년 UFC에 데뷔해 옥타곤에서 8승을 거둬들였다. 지난해 로버트 휘태커를 꺾고 정상에 오른 그는 지난 8일 UFC 248에서 요엘 로메로에게 판정승하고 첫 방어전에 성공했다. 194cm의 큰 키에서 뿜어지는 타격이 그의 장점이다.
파울로 코스타 - 13승(UFC 5승)
미들급에서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대립각을 형성하고 있는 파울로 코스타는 13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요엘 로메로와 함께 미들급 최고의 근육질 신체를 자랑하며, 다부진 체격에서 비롯되는 파워가 장점이다. 정글파이트 미들급 챔피언 출신인 그는 2018년 8승 무패의 전적으로 UFC와 계약했다. 요엘 로메로, 유라이어 홀, 조니 헨드릭스 등을 이겼다.
타티아나 수아레즈 - 8승(UFC 5승)
여성부 스트로급의 최대 기대주 타티아나 수아레즈는 옥타곤에서 따낸 5승을 포함해 현재 8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알렉사 그라소, 카를라 에스파르자, 니나 안사로프를 차례로 꺾은 그녀는 차기 도전자로서 챔피언 장 웨일리와 대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슬러 출신인 수아레즈는 세계선수권에서 두 차례 입상한 경험이 있다.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 10승(UFC 4승)
헤비급 기대주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도 무패의 전적을 자랑한다. 그는 불과 지난해 UFC에 데뷔해 한 해에 4승을 추가해 순식간에 랭킹 6위로 도약했다. 옥타곤에서 거둬들인 4승을 전부 KO로 장식하는 등 피니시율이 높다. 그는 모두가 기피하는 프란시스 은가누를 호출해 맞대결을 실현시켰으나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이번 달 맞대결이 어려워졌다. 만약 은가누를 넘는다면 단숨에 유력한 타이틀 도전자 후보가 될 수 있다. 85전의 킥복싱 전적을 자랑하는 그는 지난해 12월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KO시킨 바 있다.
에드먼 샤바지안 - 11승(UFC 4승)
미들급 최고의 뉴페이스는 단연 에드먼 샤바지안이다. 그는 2018년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UFC에 안착했으며, 옥타곤에서 4승을 거둬들였다. 최근 3경기 연속 피니시를 선보이는 등 상승세가 돋보인다. 11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한 10승을 피니시했으며, 그 중 9승을 KO로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