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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소, 플라이급 4연승

멕시코 출신의 여성 파이터 알렉사 그라소가 스트로급에서 플라이급으로 전향한 뒤 상승세을 이어가고 있다.

그라소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Vegas 62의 메인이벤트에서 비비아니 아라우조에게 심판전원일치(50:45, 49:46, 49:46) 판정승했다.

경기는 시종일관 치열했다. 그라소는 그래플러인 아라우조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빠르게 탈출했고, 꾸준히 방어에 성공한 뒤 타격전에서 조금씩 리드하며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이번 경기는 그라소에게 첫 메인이벤트였다. 피니시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그래플러를 상대로도 경쟁력을 증명했고, 현재 4연승 중인 만큼 이제부터 타이틀 도전을 위한 경쟁을 시작할 전망이다. 현재 그라소의 랭킹은 5위다.

그라소는 인빅타FC에서 활동하다 2016년 UFC에 데뷔했으며, 3승 3패를 기록한 뒤 2020년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전향했다. 그녀는 한 체급을 올렸음에도 오히려 더 좋은 경쟁력을 과시하며 커리어에서 전성기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