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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높아진 켈빈 개스텔럼, 탑독으로 배당 뒤집어

 


잠시 랭킹에서 벗어나있었지만 높아진 켈빈 개스텔럼의 기대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스텔럼이 전 미들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을 상대로 탑독을 점하고 있다. 둘의 대결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FC on FOX 25의 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

경기를 사흘 앞둔 20일 현재, 미국 내 주요 13개 베팅사이트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와이드먼 +141, 개스텔럼 -170을 나타내고 있다.

이 배당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와이드먼에게 10000원을 걸었을 경우 141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개스텔럼에게 17100원을 걸면 100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상대적으로 많은 도박사들이 개스텔럼의 승리에 돈을 걸어 이런 결과가 나왔다. 개스텔럼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62.96%다. 베팅에 참여한 100명의 도박사가 이 경기에 같은 금액을 사용했다고 가정할 경우, 63명이 개스텔럼의 승리를 선택한 셈이다.

초기 배당이 뒤집혔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5월 오즈메이커가 산정한 초기 배당에선 와이드먼이 탑독이었다. 와이드먼 -145, 개스텔럼 +115였다. 그러나 며칠 만에 배당이 역전되더니 시간이 흐를수록 격차가 조금씩 벌어지는 양상이다.

두 선수의 최근 분위기가 반영된 듯하다. 챔피언이었던 와이드먼은 루크 락홀드에게 타이틀을 빼앗기더니 요엘 로메로에게도 KO패했다. 심기일전한 최근 경기에선 불운이 따르며 게가드 무사시에게 고개를 숙였다. 랭킹은 5위로 개스텔럼보다 위에 있으나 기세가 예전 같지 않다.

반면 개스텔럼은 최근 흐름이 좋다. 지난해 7월 조니 헨드릭스를 꺾은 뒤 공식적으로 미들급으로 옮긴 개스텔럼은 첫 경기에서 팀 케네디를 완파했다. 비토 벨포트와의 대결은 마리화나 양성 반응에 의해 무효로 변경됐지만, 경기력 자체는 뛰어났다. 이번 주 선수 자격이 회복되자마자 미들급 8위로 랭킹에 재진입했다.

한편 경량급 랭커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결에서는 데니스 버뮤데즈와 지미 리베라가 탑독을 점하고 있다. 밴텀급 4위의 지미 리베라는 -211, 상대인 9위 토마스 알메이다는 +171을 보이고 있고 페더급 10위 데니스 버뮤데즈는 -192다. 그와 맞붙는 12위 대런 엘킨스가 +160의 배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