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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반드시 온다, 필 데이비스

"좋은 경기를 펼치다 보면 다시 기회가 올 거라 믿는다. 그리고 반드시 기회를 얻어낼 것이다." - 필 데이비스

UFC light heavyweight Phil Davis라이트헤비급 최고의 유망주였던 필 데이비스는 지난 1월 ‘UFC on FOX 3: 에반스 vs 데이비스’에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에반스에게 판정패하며 많은 팬들을 실망시켰다. 

오는 8월 4일(현지시각) ‘UFC ON FOX 4: 후아 vs 베라’에서 절치부심한 데이비스가 UFC 신예 와그너 프라도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상승세를 노린다. 

레슬링에서 주짓수의 기술을 더한 데이비스가 말한다. 
“나의 주짓수 실력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거다. 물론 레슬링이 나의 베이스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지만 현재 딘 리스터 등 많은 파트너들과 주짓수를 훈련 중이다. 처음에는 주짓수 방어 기술만 배웠지만 이제는 공격까지 가능해진 수준이다.”

에반스 전에서 보여준 경기 내용은 분명 실망스러웠지만, 데비이스는 계속 거기에만 연연하고 싶어하진 않는다.
“이미 끝난 경기다. 만약 에반스와 맛붙는다면 이번에는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 그 동안 내 기량이 많이 향상됐다. 이번 캠프에서 새로운 기술들을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UFC 신인 파이터를 상대로 다크매치를 치러야 하지만, 데이비스는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분명 또 다시 기회는 올 것이다. 와그너와 기꺼이 싸우고 싶다. 예전에 베테랑 브라이언 스탠도 나와의 UFC 데뷔전 경기를 기꺼이 수락했다. UFC의 새로운 젊은 피와 싸우는 것 역시 흥분되는 일이다.”

어디선가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이 흘러나온다. "Welcome my son. Welcome to the mach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