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김동현, 2016년 마지막 대회서 사피딘과 격돌

 


올해 안에 경기를 치르고 싶다는 웰터급 랭킹 10위 '스턴건' 김동현의 바람이 이루어졌다.

김동현은 12월 3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UFC 207에서 타렉 사피딘과 대결한다.

당초 김동현은 오는 20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99의 메인이벤트에서 거너 넬슨과 대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넬슨이 훈련 중 부상을 입으며 3주 전 경기가 취소됐다. 이에 메인이벤트는 게가드 무사시 대 유라이어 홀의 2차전으로 변경됐다. 첫 유럽 원정이자 두 번째 메인이벤트를 멋지게 장식하겠다고 다짐했던 김동현으로선 불운이었다.

넬슨과의 대결이 무산되자마자 김동현은 올해 안에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출전을 위해 훈련을 계속 해왔던 만큼 공백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았다. 가능한 한 빠른 경기를 원했다.

경기를 치르지 않은 채 2016년을 보내는 것도 걸렸다. 김동현은 지난해 11월 한국 대회를 준비하면서 부상을 입었는데, 회복하기까지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번 상대는 웰터급 13위 타렉 사피딘. 2014년 UFN 34의 메인이벤트에서 임현규와 대결하며 국내에 잘 알려진 파이터로, 간결하고 빠른 타격이 장점이다. 특히 로킥이 매우 위협적이다.

사피딘 역시 상대가 변경된 경우다. 원래 이 대회에서 맷 브라운과 맞설 예정이었으나, 브라운이 도널드 세로니와 UFC 206에서 맞붙게 되면서 상대를 잃었다. 올해 내 경기를 치르기에 마땅한 상대가 없었던 김동현과 새로운 상대를 구하고 있는 두 선수가 만난 셈이다.

두 선수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다. 사피딘은 최근 경기에서 릭 스토리에게 패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만큼 배수의 진을 칠 전망이며, 장기적으로 타이틀 도전을 노리고 있는 김동현 역시 가능성을 이어가기 위해서 승리는 필수다. 사피딘은 지난해 한국 대회 당시 김동현의 상대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UFC 207은 2016년의 마지막 대회로, 아만다 누네스 대 론다 로우지의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매치가 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 도미닉 크루즈-코디 가브란트의 밴텀급 타이틀매치가 코메인이벤트다.

UFC 207
일시: 2016년 12월 31일
장소: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
국내중계(예정): SPOTV,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 생중계

[여성부 밴텀급] 아만다 누네스(C) vs. 론다 로우지
[밴텀급] 도미닉 크루즈(C) vs. 코디 가브란트
[헤비급] 파브리시오 베우둠 vs. 케인 벨라스케즈
[밴텀급] TJ 딜라쇼 vs. 존 리네커
[웰터급] 조니 헨드릭스 vs. 닐 매그니
[웰터급] 김동현 vs. 타렉 사피딘
[웰터급] 팀 민스 vs. 알렉스 올리베이라
[웰터급] 마이크 파일 vs. 알렉스 가르시아
[미들급] 안토니오 카를로스 주니어 vs. 마빈 베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