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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붙자"던 겁없는 신인, 카마루 우스만 주목

 


오는 9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210은 메인이벤트인 다니엘 코미어 대 앤서니 존슨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 크리스 와이드먼 대 게가드 무사시의 미들급매치에 포커스가 맞춰져있지만, 그 외에도 주목해야 할 경기가 있다.

윌 브룩스 대 찰스 올리베이라의 라이트급매치와 함께 격투 마니아들의 기대를 받는 경기가 바로 카마루 우스만 대 션 스트릭랜드의 웰터급매치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 경기보단 이 경기에 출전하는 우스만에게 눈길이 간다.

우스만은 아직 잘 알려지진 않았으나 웰터급의 떠오르는 스타다. 2015년 7월 TUF 21 피날레에서 우승하며 성공적으로 UFC에 데뷔했으며, 이후 3승을 추가해 옥타곤에서 4연승을 거둔 상태다. 가장 최근 경기에선 월리 알베스를 꺾었다. 총 전적은 9승 1패.

그 실적으로 웰터급 11위까지 올라왔다. 기존 강자인 제이크 엘렌버거와 맷 브라운 그리고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춘 라이언 라플레어를 제쳤다. 톱10 진입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우스만은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유년기 때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대학 시절 NCAA(미국대학레슬링협회) 디비전 2에서 경쟁한 바 있다. 종합격투기에서도 테이크다운으로 상대를 넘어트린 뒤 공격하는 등 레슬링을 활용한 스타일을 추구했으나 최근에는 공격적인 타격으로도 재미를 보고 있다. 신장 183cm에 리치 193cm로, 좋은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얼마 전에는 한국인 최초의 UFC 파이터이자 현 웰터급 랭킹 7위인 김동현을 도발하며 시선을 끌었다. 지난 1월 미국 매체를 통해 "난 당장 김동현과 붙길 원한다. 다른 선수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는 좋은 그래플러지만 타격도 강하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며, 난 어떤 위치에서도 김동현보다 우세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우스만의 이번 상대인 션 스트릭랜드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신예다. 아직 랭킹엔 들지 못했지만 2014년 UFC 데뷔 이래 5승 1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3연승 중이며 총 전적은 18승 1패다. 과거 KOTC 미들급 챔피언을 지낸 바 있다. 우스만이 이긴다면 김동현과의 대결은 조금 더 가까워진다.

한편 4월부터 UFC 정규 대회(PPV 이벤트)는 언더카드와 메인카드가 구분돼 중계된다. 언더카드는 기존 SPOTV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메인카드는 BTV의 SPOTV ON에서 중계된다. 우스만 대 스트릭랜드의 대결은 언더카드 7경기에 배치됐다.

UFC 210은 뉴욕주 버팔로 키 뱅크 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