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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동양인 UFC 최다승 기록에 도전

 


2016년 바쁘게 달려온 UFC도 어느덧 두 번의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올해 한국인 UFC 파이터들은 현재까지 총 9경기를 소화하며 2승 7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한국인 최초의 UFC 파이터이자 맏형인 김동현이 나선다. 김동현은 오는 3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7에 출전해 타렉 시파딘과 맞붙는다.

1년 1개월 만의 경기, 비교적 공백이 길었다. 지난해 11월 서울대회를 준비하며 허리를 다친 김동현은 한동안 재활에 전념했으며, 이후 자신과 상대의 부상으로 두 번이나 출전 계획을 접어야 했다.

지난 8월 UFC 202에서 닐 매그니와의 대결을 위해 미국 전지훈련을 떠났다가 훈련 중 무릎을 다쳐 경기를 포기했고, 11월 20일 UFC FIGHT NIGHT 99의 경우 메인이벤트 상대였던 거너 넬슨이 발목을 다쳐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김동현은 이미 현지에 입성한 상태다. 지난 11일 한국을 떠나 12일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해 트레이너인 양성훈 감독과 만났다. 양 감독은 지난 주말 캐나다 토론토에서 최두호의 경기를 마친 뒤 곧장 라스베이거스로 날아왔다.

김동현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다음 주 지정 호텔에 입실하기 전까지 친분이 두터운 지인 집에 머물며 시차적응과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다.

2008년 UFC에 데뷔한 김동현은 이번 경기에서 UFC 통산 13승에 도전한다. 13승은 오카미 유신이 세운 동양인 최다승 기록으로, 김동현이 승리할 경우 이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상대인 타렉 사피딘은 스트라이크포스 웰터급 챔피언 출신으로, 웰터급 13위에 랭크돼있다. UFC에선 제이크 엘렌버거를 꺾은 바 있으며, 2014년 UFN 34에서 임현규와 대결하며 국내에 알려진 바 있다.

한편 UFC 207의 메인이벤트는 아만다 누네즈-론다 로우지의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매치로 펼쳐진다. 밴텀급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는 코디 가브란트를 상대로 2차 방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