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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옥타곤 밖에서도 왕성한 활동…책 출간에 그래플링 경기까지

 


선수들은 경기 이후 한동안 휴식을 취한 뒤 다음 경기가 잡히기 전까지 가볍게 운동하며 여유를 가지는 편이다. 그러나 '스턴건' 김동현에게 비수기란 없다. 경기가 없을 땐 다른 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낸다.

김동현은 지난달 자신의 운동 노하우를 공개한 '김동현의 리얼 스트렝스'를 출간했다. 책을 통해 그는 근육보다 힘과 체력을 먼저 길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신체능력을 올릴 수 있는 운동을 소개했다. 2014년 '김동현의 멘탈 수업' 이후 두 번째 내는 책이다.

운동도 결코 개을리 하지 않고 있다. 경기를 앞뒀을 때와 달리 몸 관리에 초점을 맞춘다. 또 TV 프로그램에 꾸준히 출연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것에도 신경을 쓴다.

누구보다 바쁘게 생활하지만 그는 도전을 즐긴다. 이번에는 세계적인 그래플링 강자와의 그래플링을 대결을 택했다. 이틀 뒤인 21일 열리는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브라질리안 주짓수 챔피언십 파이널'에서 키난 코넬리우스와 -90kg 계약체중 스페셜매치를 갖는다.

코넬리우스는 주짓수 분야에서 유명한 선수다. 2013년 브라운벨트 시절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고, 2014년엔 블랙벨트 무차별급에서 3위에 올랐다. 세계노기선수권에선 블랙벨트 우승을 포함해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최고의 그래플링 대회로 알려진 ADCC에서도 총 4차례 입상했다. -88kg급 선수로 체격 조건에서도 김동현을 앞선다.

김동현은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펜스가 있는 케이지와 매트 위에서 하는 이번 경기는 크게 다를 것"이라며 "UFC 파이터와 세계적인 그래플러의 대결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일단 부딪혀 보고 최대한 버텨 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리며 낮 12시 30분부터 SPOTV+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김동현의 복귀전은 내년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콜비 코빙턴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6개월 출전 정지가 내려진 상태로, 12월 13일 이후 경기를 가질 수 있다.

김동현은 UFC에서 13승 4패 1무효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얼마 전 복귀한 일본의 오카미 유신과 동양인 최다승 경쟁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