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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신성 콜비 코빙턴과 대결…아시아 최다승 타진

 

 
한국인 최초의 UFC 파이터 '스턴건' 김동현의 다음 상대가 결정됐다.

김동현은 오는 6월 17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11에 출전해 콜비 코빙턴과 대결한다.

이번 상대인 코빙턴은 웰터급의 떠오르는 기대주로,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상대다. 대학 시절 NCAA(미국대학체육협회) 디비전 1에서 경쟁했을 만큼 수준급 레슬링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엔 올 아메리칸에 오르기도 했다.

종합격투기에는 2012년 뛰어들어 5전 전승을 거둔 뒤 2014년 UFC와 계약했다. UFC 전적은 6승 1패, 2015년 말 월리 알베스에게 일격을 당했다.

패배에 대해 그는 "당시 난 돈이 매우 궁한 상태였다. 갈비뼈가 부러졌음에도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대전료가 필요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동현과의 대결은 코빙턴이 바라던 바다. 지난해 8월 맥스 그리핀을 꺾은 뒤 그는 "다음 상대는 김동현이 좋을 것 같다. 데미안 마이아가 좋긴 하지만 그건 큰 욕심이다. 이름 있는 실력자를 이긴 적이 없는 만큼 다음은 김동현이나 넬슨이 적당할 것 같다"고 말했었다. 12월 브라이언 바베레나를 꺾은 뒤에도 그의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이번 경기는 코빙턴에게 큰 기회다. 웰터급 7위인 김동현에게 승리할 경우 랭킹의 수직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당초 김동현의 상대로 닐 매그니, 거너 넬슨 등의 톱10 랭커가 거론됐으나 선수들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실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현은 코빙턴을 상대로 UFC 아시아 최다승을 타진한다. 2008년부터 옥타곤에서 경쟁한 김동현은 지난 경기에서 13승(3패)째를 신고했다. 13승은 오카미 유신이 보유하고 있던 동양인 최다승과 동률로, 1승을 추가할 경우 단독 1위가 되는 셈이다.

한편 이번 싱가포르 대회는 김동현 대 코빙턴의 대결이 추가되면서 상당 부분 윤곽이 드러났다. 현재까지 총 9경기가 확정된 상태. 타렉 사피딘-하파엘 도스 안요스, 안드레이 알롭스키-마르신 티뷰라, 곽관호-러셀 돈의 경기 등이 앞서 발표된 바 있다.

UFC FIGHT NIGHT 111
2017년 6월 17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
중계정보: SPOTV ON 예정

[웰터급매치] 타렉 사피딘 vs. 하파엘 도스 안요스
[웰터급매치] 김동현 vs. 콜비 코빙턴
[헤비급매치] 안드레이 알롭스키 vs. 마르신 티뷰라
[라이트급매치] 존 턱 vs. 고미 타카노리
[페더급매치] 알렉스 카세레스 vs. 왕 관
[헤비급매치] 시릴 애스커 vs. 월트 해리스
[플라이급매치] 저스틴 스코진스 vs. 우르카 사사키
[플라이급매치] 이오누에 나오키 vs. 칼스 존 데 토마스
[밴텀급매치] 곽관호 vs. 러셀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