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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UFC 202서 7위 매그니와 맞대결

 


아시아를 대표하는 웰터급 파이터 스턴건 김동현의 UFC 17번째 공식 경기가 확정됐다. 
 
김동현은 오는 8월 2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2에 출전해 닐 매그니와 대결한다.

김동현의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열린 UFN 서울로, 약 9개월 만의 복귀다. 좀 더 빠른 출전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으나 허리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에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쉬 버크만을 굴복시킨 데에 이어 서울 대회에서 도미닉 워터스를 손쉽게 요리하는 등 다시 차곡차곡 승수를 쌓고 있는 김동현은 이번이 타이틀에 도전할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30대 중반의 나이를 고려할 때 다시 전적을 갖춰나가기 쉽지 않다는 것을 본인도 잘 알고 있다.

김동현은 과거 두 번의 기회를 놓친 바 있다. 5연승으로 순항하던 중 2011년 카를로스 콘딧에게 패했고, 2014년엔 화끈한 KO행진을 벌이다가 타이론 우들리에게 승리를 내줬다. 콘딧이 김동현을 이기고 타이틀매치를 치렀고, 우들리의 경우 김동현과의 대결 이후 1승을 보탠 뒤 타이틀에 도전하는 것은 당시 경기의 무게감이 상당했고 김동현에게 좋은 기회였음을 잘 나타낸다.


이번 상대인 닐 매그니는 스티븐 톰슨과 함께 웰터급 상위권으로 새롭게 부상한 신성이다. 데뷔 초기 1승 2패의 부진 뒤 7연승의 실적을 올린 바 있고,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헥터 롬바드를 잠재우며 그를 미들급으로 돌려보냈다. 현재 3연승 중이며 공식 랭킹은 김동현보다 2계단 높은 7위다. 191cm의 신장에 리치는 203cm나 된다. 웰터급의 존 존스가 따로 없다.

당초 김동현이 가장 원했던 상대는 데미안 마이아였다.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운이 따라주길 바랐다. 그러나 김동현의 바람과 달리 마이아는 카를로스 콘딧과 맞선다. 그래도 9위인 김동현으로선 자신보다 상위 랭커와 대결하는 것만으로 반길 만한 대진이라고 할 수 있다.

2008년 한국인 최초로 UFC에 진출한 김동현은 옥타곤에서 12승 3패 1무효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강자로 성장했다. UFC에서 가장 치열하다는 웰터급의 톱10에서 장기간 경쟁하는 것만으로 김동현의 경쟁력을 잘 나타낸다. 13승 5패를 기록한 뒤 퇴출된 오카미 유신의 아시아 파이터 UFC 최다 출전 및 최다 승리를 깰 날도 멀지 많았다.

한편 UFC 202는 김동현 대 매그니의 대진이 추가되며 웰터급 잔치가 됐다. 메인이벤트는 네이트 디아즈 대 코너 맥그리거의 2차전으로 치러지며 데미안 마이아-카를로스 콘딧, 릭 스토리-도널드 세로니, 임현규-술탄 알리예프의 웰터급 대진도 확정된 상태다. 앤서니 존슨 대 글로버 테세이라의 대결이 코메인이벤트로 진행된다.

UFC 202
일시: 2016년 8월 21일
장소: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
국내중계: SPOTV,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 생중계 예정

[웰터급매치] 네이트 디아즈 vs. 코너 맥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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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터급매치] 닐 매그니 vs.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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