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UFC와 계약돼있는 국내 유일의 여성 파이터 김지연이 내년 1월 옥타곤에 들어선다.
김지연은 1월 23일 열리는 UFC 270에 출전해 폴리아나 보텔로와 맞붙는다.
약 4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김지연은 1년 1개월만의 복귀전이었던 지난 9월 경기에서 몰리 맥칸과 맞붙어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내주며 2017년 UFC 입성 이래 처음으로 연패에 빠졌다.
더는 뒤로 물러설 곳이 없다. 이번 상대가 인지도가 높거나 최근 활약이 눈에 띄는 경우는 아니지만 연패를 끊고 분위기를 전환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상대인 보텔로는 브라질 출신의 타격가로, 커리어에서 거둔 12승 중 8승을 KO(TKO)로 따냈으며 UFC에서는 3승 3패를 기록 중이다. 그녀 역시 최근 2연패에 몰린 만큼 김지연과의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한편 UFC 270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리며 메인이벤트는 프란시스 은가누 대 시릴 가네의 헤비급 통합타이틀매치다. 브랜든 모레노 대 데이브손 피게레도의 플라이급 타이틀매치, 재러드 캐노니어 대 데릭 브런슨의 미들급 경기도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