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유일한 한국인 여성 UFC 파이터 김지연이 복귀전에서 쓴잔을 마셨다.
김지연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91에 출전해 영국 출신의 몰리 맥칸에게 판정패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김지연은 상대와 정면에서 맞섰다. 상대가 저돌적으로 다가오자 왼쪽으로 돌며 반격했고, 클린치로 영리하게 운영했다.
2라운드의 경우 좋은 펀치로 맥간을 당황시켰지만, 중간중간 무게가 실린 한 방씩 허용했다. 3라운드 역시 횟수와 임팩트에서 맥칸의 공격이 조금 더 눈에 띄었다.
이번 경기는 김지연에게 13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다. 부상으로 공백이 길어졌다. 최근 약 4개월을 미국에 머물며 훈련에 매진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남기진 못했다.
2017년 UFC에 데뷔한 김지연은 최근 2연패를 포함해 3승 4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