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중 12번째 UFC 계약자이자 유일한 여성부 플라이급 파이터 김지연이 내달 연승 사냥에 나선다. 김지연은 오는 6월 23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32에 출전해 멜린다 파비앙과 대결한다.약 5개월 만의 경기다. 김지연은 올해 1월 자신의 UFC 두 번째 경기이자 플라이급 데뷔전에서 저스틴 키시를 꺾고 UFC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6월 데뷔전에선 루시 푸딜로바에게 판정패한 바 있다.상대인 멜린다 파비앙은 TUF(디 얼티밋 파이터) 26번째 시즌을 통해 UFC와 정식으로 계약한 헝가리 국적 파이터로, 지난해 12월 TUF 26 피날레에서 데안나 베넷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지연과의 대결에서 첫 승에 재도전한다. 총 전적은 4승 3패 2무.한편 UFC FIGHT NIGHT 132의 메인이벤트는 도널드 세로니 대 레온 에드워즈의 웰터급매치다. 세로니는 이번 대회에서 UFC 최다승 단독 1위를 타진하며, 에드워즈는 세로니를 꺾고 톱10 진입을 노린다.라이트헤비급 오빈스 생프루-타이슨 페드로, 여성부 플라이급 제시카 로드 클락-제시카 아이, 웰터급 리징량-아베 다이치의 경기도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