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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UFC 277 출전

유일한 한국인 여성 UFC 파이터 김지연이 오는 7월 올해 첫 승에 도전한다.

김지연은 7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리는 UFC 277에 출전해 마리야 아가포바와 맞붙는다.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2017년 UFC에 진출한 김지연은 2019년까지 3승 2패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성장했으나 이후 아직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알렉사 그라소, 몰리 맥칸, 프리실라 카초에이라와 대등하게 싸웠으나 승리를 얻진 못했다. 하지만 꾸준한 해외 전지훈련으로 실력이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근 두 경기에서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기도 했다.

상대인 아가포바는 카자흐스탄 출신으로 2020년 UFC에 입성해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타격과 그라운드에 고루 능하며 현재는 아메리칸탑팀에서 몸담고 훈련 중이다.

한편 UFC 277의 메인이벤트는 줄리아나 페냐 대 아만다 누네즈의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매치다. 코메인이벤트는 브랜든 모레노 대 카이 카라-프랑스의 플라이급 잠정 타이틀매치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