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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UFC 첫 보너스

한국인 여성 파이터 김지연이 2017년 UFC 진출 이래 처음으로 보너스를 수상했다.

UFC는 5일(한국시간) UFC FIGHT NIGHT 191 직후 이번 대회의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로 몰리 맥칸 대 김지연의 여성부 플라이급 경기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지연과 맥칸은 접전을 펼쳤다. 저돌적인 맥칸에 맞서 적절히 대응했고, 좋은 펀치도 작렬시켰지만 정면 싸움에서 조금 밀리며 승리를 내줬다. 두 라운드를 내주고 한 라운드를 따냈다. 시종일관 치열한 타격전이 펼쳐졌다.

승리하고 보너스까지 받았으면 기쁨이 두 배였겠지만, 처음으로 보너스를 받은 것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됐다는 것은 그냥 패하지 않았으며, 팬들과 주최사를 만족시켰다는 증명이기도 하다.

한편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는 나란히 1라운드 TKO승을 거둔 패디 핌블렛과 톰 애스피놀에게 돌아갔다. 선정된 네 명의 파이터에겐 상금으로 각각 5만 달러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