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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vs 그라소, 8월 30일 맞대결

김지연과 알렉사 그라소의 맞대결이 다시 확정됐다. 경기가 펼쳐질 무대는 오는 8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75다.

이 경기는 당초 지난 6월 28일(한국시간) UFC on ESPN 9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세계적인 감염병 유행으로 이벤트의 일정이 조정되면서 약 2개월 미뤄졌다.

둘은 옥타곤에서 처음 맞서지만 대진이 생소하거나 낯설지 않다. 이미 두 선수가 서로와의 대결을 원하며 맞대결 분위기를 조성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김지연과 그라소는 지난해 12월 부산 대회를 앞두고 서로를 원하며 대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당시 그라소는 부산에서 한국인 파이터와 맞붙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그걸 확인한 김지연은 그라소와의 경기를 제안한 바 있다. 여성부 플라이급의 한국인 파이터는 김지연이 유일하다.

김지연의 바람과 달리 그라소가 아닌 사비나 마조를 부산에서 맞을 예정이었지만, 훈련 중 팔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상대인 그라소는 스트로급에서 경쟁하며 3승 3패의 실적을 남겼으며, 이번에 플라이급에 데뷔한다. 항상 체중 조절에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체급을 올리기로 결심했다.

김지연은 2017년 UFC에 데뷔해 3승 2패를 기록 중이며, 현재 스트로급 14위에 올라 있다.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해 10월 나디아 카셈과의 대결이었으며, 김지연은 그 경기에서 UFC 입성 이래 첫 KO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