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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은가누, 미오치치 상대로 탑독…무서운 기세 방증

 


괴물 신인 프란시스 은가누는 안정된 기량으로 자신의 시대를 열고 있는 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를 넘어설 수 있을까. 이번 경기를 바라보는 팬들 중 은가누의 최근 기세에 기대를 거는 이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선수가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 UFC 220을 사흘 앞둔 19일(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3개 베팅 사이트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미오치치 +151, 은가누 -180을 나타내고 있다.

은가누는 지난 12월 5일 배당이 오픈됐을 때부터 탑독을 점했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미오치치와의 격차는 소폭 더 벌어졌다. 미오치치 +130, 은가누 -160으로 출발했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미오치치에게 10000원을 걸면 151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은가누에겐 18000원을 베팅해야 100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탑독인 은가누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64.28%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64명이 은가누의 승리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카메룬 출신의 은가누는 UFC 헤비급에서 검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무서운 신성이다. 2015년 옥타곤에 데뷔한 그는 현재까지 6연승을 기록 중인데, 모든 경기를 2라운드 안에 끝냈다. 지난해 12월 UFC 218에서는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실신시킨 바 있다.

미오치치는 2016년 파브리시오 베우둠을 누르고 챔피언에 오른 뒤 주니어 도스 산토스,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물리치고 2차 방어에 성공했다. 장기집권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한편 코메인이벤트로 치러지는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에선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가 비교적 큰 차이로 탑독을 점하고 있다. 3차 방어에 나서는 코미어는 -334로, 도전자 볼칸 오즈데미르는 +266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