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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UFC 파이터의 여름 러시…2개월간 7명 출전

 


많은 이벤트가 배정된 6~7월, 한국인 파이터들의 대거 출격으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통 여름에 이벤트를 집중시키는 UFC는 올해 역시 6월에 4회, 7월 5회를 마련했으며, 한국인 파이터들은 이 중 세 대회에 걸쳐 총 7명이 옥타곤에 들어선다. 홀로 출전하는 선수는 한 명도 없다.

가장 먼저 출전하는 선수는 라이트급의 '마에스트로' 김동현과 데뷔전을 갖는 여성 스트로급 파이터 전찬미다. 둘은 6월 11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에 열리는 UFC FIGHT NIGHT 110에 나란히 나선다.

2패 뒤 귀중한 1승을 거둔 김동현은 계약상 마지막 경기인 이번 티보 구티와의 대결에서 승리해 UFC에 잔류한다는 계획이다. 두 선수 모두에게 있어 이번 경기가 재계약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최근 계약한 전찬미는 종합격투기 경험이 풍부하진 않으나, 실력이 꾸준히 상승중이고 패기와 넘치는 자신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 19세의 어린 나이에 UFC 파이터가 된 전찬미는 화끈한 KO승으로 데뷔전을 장식하고, 3승 뒤 타이틀에 도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드러내고 있다.

6윌 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11에는 세 명의 선수가 동반 출격한다. 한국인 최초의 UFC 파이터 김동현은 이 대회에서 콜비 코빙턴을 상대로 아시아 최다승 기록에 해당하는 14승에 도전한다. 랭킹 7위인 김동현은 타이틀 도전을 위한 경쟁을 선언한 상태다.

지난해 11월 데뷔전에서 분패한 곽관호는 1승에 모든 것을 걸었다. 쉽지 않은 상대 러셀 돈을 상대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복싱 챔피언 출신의 김지연의 경우 이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상대는 172cm의 장신 루시 푸딜로바, 두 선수 모두 타격을 선호하는 만큼 흥미로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

7월 30일 UFC 214에는 한국 페더급 원투펀치 정찬성과 최두호가 동반 승리를 노린다. 복무를 끝내고 지난 2월 복귀전에서 데니스 버뮤데즈를 꺾은 정찬성은 대권 도전을 향한 경쟁에 합류한다. 단숨에 5위로 뛰어 오른 정찬성이 이번에 3위 리카르도 라마스를 이길 경우 유력한 후보로 부상할 수 있다.

UFC 네 번째 경기에서 컵 스완슨과의 명승부 끝에 처음으로 패한 최두호는 안드레 필리를 상대로 재기에 나선다. 최두호는 변화된 모습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UFC와 계약돼있는 한국인 파이터는 총 9명. 이들 중 6~7월 출전하지 않은 선수는 두 명, 2012년 여름 나란히 계약했던 임현규와 강경호다. 임현규는 당초 싱가포르 대회를 계획했었고, 복무를 끝낸 강경호 역시 가을 복귀를 원한다고 했던 만큼 곧 경기가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