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헤비급 랭킹 2위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이 홈에서 4위 앤서니 스미스를 무난히 이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UFC FIGHT NIGHT 153을 이틀 앞둔 30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3개 베팅 업체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구스타프손 -305, 스미스 +245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월 13일 오픈했을 때보다 차이가 더 벌어졌다. 당시 오즈메이커는 구스타프손 -240, 스미스 +180의 초기 배당을 산정했다.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격차가 꾸준히 벌어졌고, 지난 24일부터 현 배당이 유지되는 양상이다.
현재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구스타프손에게 30500원을 걸어야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스미스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245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구스타프손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75.30%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75명이 구스타프손의 승리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납득이 가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같은 타격가인데 체격 조건에서 구스타프손이 우세하고, 테이크다운 능력에서도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스타프손의 신장은 196cm, 스미스는 191cm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라이트헤비급에서 경쟁하며 증명한 것만 보더라도 구스타프손의 승리에 힘이 실린다. 또 경기가 열리는 장소는 스웨덴 스톡홀름. 스미스는 구스타프손의 안방에서 싸워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스미스는 미들급에서 활동하다 2018년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려 3연승한 뒤 지난 3월 챔피언 존 존스에게 패했다. 복귀전에서 강한 상대를 만났지만, 패했음에도 좋은 기회를 잡았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UFC 데뷔에 나서는 조성빈은 근소한 차이로 탑독을 점하고 있다. 현재 조성빈 -146, 다니엘 테이머 +122를 나타내고 있다. 초기 배당은 조성빈 -195, 테이머 +155였다. 둘의 경기는 메인카드 1경기로 치러진다.
UFC FIGHT NIGHT 153은 2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메인카드는 한국 시간으로 새벽 2시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