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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손 “존 존스 무적 아냐…그도 피를 흘리지”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은 존 존스를 가장 괴롭혔던 상대다. 2013년 UFC 165에서 존스를 만난 그는 시종일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승부의 끝을 알 수 없게 했다. 당시 존스를 상대로 누구도 못했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고, 큰 충격도 입혔다. 존스의 우월한 체격은 구스타프손 앞에서 장점이 되지 않았다.

존스로선 하마터면 타이틀을 빼앗길 뻔했던, 십년감수한 일전이었다. 그 경기는 2013년 올해의 경기에 선정된 바 있다.

경기에서 이기진 못했지만, 구스타프손은 분명 큰 소리를 칠 자격이 있다. 그리고 그는 오는 12월 존스와 2차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자신감을 나타낸다.

구스타프손은 UFC와의 인터뷰에서 "싸움에서는 졌지만, 거기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라며 "지난 1차전을 통해 내가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고 그와 동등한 수준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현재 구스타프손은 1년 5개월 째 옥타곤에 오르지 않고 있다. 지난해 5월 스웨덴에서 글로버 테세이라를 이긴 뒤 11월 어깨 수술을 받았다. 지난 7월 볼칸 오즈데미르를 상대로 복귀를 준비했으나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았다.
 

공백이 길었지만 설욕할 자신이 있다. “존스는 무적의 존재가 아니다. 그도 피를 흘린다. 이번에 그를 꺾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존스 역시 1년 넘게 쉬었다. 지난해 7월 다니엘 코미어와 맞붙은 이후 도핑 문제가 불거져 경기를 갖지 못했다. 존스는 결백을 주장했고, 금지약물 양성반응이 본인 의도와 상관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나면서 올해 복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UFC 232는 올해의 마지막 대회다. 존스와 구스타프손의 대결이 메인이벤트로 치러지고, 크리스 사이보그 대 아만다 누네스의 여성부 페더급 타이틀매치가 코메인이벤트로 진행된다. 대회가 열리는 장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