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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스타일 되찾은 스테픈스, 버뮤데즈에 KO승

 


 
커브 스완슨과 샤를레스 올리베이라에게 2연패를 당한 후 페더급의 베테랑 제레미 스테픈스가 이번엔 데니스 버뮤데즈를 상대하며 과거의 파이팅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리고 물고 물리는 공방이 펼쳐진 끝에 스테픈스의 3라운드 KO승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최근 2패는 근소한 차의 판정패였지. 경기가 끝난 후 예전에는 어떻게 싸웠는지 생각을 해봤지. 하파엘 도스 안요스(현 라이트급 챔피언)을 때려눕혔을 때 나는 흰 띠였어. 돌이켜 생각해보니 나의 마음가짐으로 인해 이겼던 거였어”라고 스테픈스는 밝혔다. 

"These fights just keep getting better!" - Goldie #UFC189 RT if you agree http://t.co/v3zWDCsWTn
— #UFC189 (@ufc) July 12, 2015

버뮤데즈는 스테픈스에게 곧바로 달려들었다. 스테픈스가 오른손 펀치를 맞춘 후 양 선수의 몸이 얽히는 상황에서 의도치않은 버팅이 일어나 스테픈스의 오른쪽 눈 위쪽이 찢어졌다. 버뮤데즈는 펀치의 충격을 털어내고 전력을 다해 테이크다운을 시도해 1라운드 3분 시점에 성공시켰다. 출혈이 있었던 스테픈은 버뮤데즈의 파운딩 공격에 속수무책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몸을 일으켜 그라운드에서 벗어난 후 버뮤데즈에게 폭탄과도 같은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고, 버뮤데즈는 클린치를 시도해 케이지로 스테픈스를 몰아갔다.

2라운드 초반, 스테픈스는 전매특허인 어퍼컷을 성공시켜 버뮤데즈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킥도 시도해 버뮤데즈의 왼쪽 다리에 충격을 줬다. 상황은 스테픈스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버뮤데즈도 이대로 경기를 끝내는 것을 거부했다. 버뮤데즈도 계속해서 타격을 내면서 클린치를 시도해 몇 번의 유효타를 적중시켰다. 2라운드 후반은 버뮤데즈가 우위를 점했다. 
관중들이 성원을 보내는 가운데 스테픈스와 버뮤데즈는 서로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며 글러브 터치를 한 후 3라운드에 돌입했다. 스테픈스는 완벽한 타이밍에 플라잉 니킥을 성공시켜 버뮤데즈가 마치 총에 맞은 듯한 모습으로 쓰러졌다. 펀치세례가 이어지면서 마크 고다드가 3라운드 32초에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번 승리로 스테픈스는 24승 11패를 기록하게 됐다. 스테픈스는 이번 경기를 위한 계체량에서 149.5파운드를 기록해 체중조절에 실패했다. 버뮤데즈는 15승 5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