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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난 퍼거슨·포이리에와 달라"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자신의 3차 타이틀 방어전 상대로 낙점된 저스틴 게이치와의 대결에서 완승을 자신했다.

UFC 해설자 조 로건이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저스틴 게이치와 트레버 휘트먼 마스터의 훈련을 구경하는 특권을 누린 멋진 아침"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자 하빕이 즉각 반응했다.

하빕은 댓글에 "게이치는 아주 멋진 녀석이고 내게 좋은 상대지만, 옥타곤이 닫히면 복싱 매치만 준비해선 안 될 것이다. 나는 포이리에나 퍼거슨이 아니다. 그를 가장 깊은 바다로 데려가 익사시킬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이번 상대인 게이치는 이전부터 자신이 하빕의 대항마라고 자신하던 파이터다. 레슬러 출신으로 하빕의 그래플링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고, 타격에서 앞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늘 타격만 고집했던 게이치의 레슬링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게이치는 지난 5월 토니 퍼거슨의 연승행진을 저지하고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챔피언 하빕은 커리어에서 절정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2011년 16승 무패의 기록으로 UFC에 입성한 그는 옥타곤에서도 12승을 추가해 총 전적 28승 무패가 됐다. 2018년엔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뒤 코너 맥그리거와 더스틴 포이리에를 꺾고 2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한편 하빕과 게이치의 대결은 10월 25일로 확정됐다. 주최사는 코로나 19 상황을 주시하면서 추후 장소와 대회명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