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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사촌동생 급부상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이슬람 마카체프가 라이트급을 제패하면서 다게스탄 출신 파이터들의 활약이 눈에 띄는 가운데 또 한 명의 톱10 랭커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 동생인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그는 지난 주말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로젠스트루이크 vs 가지예프'에서 베크자트 알마한을 누르고 UFC 5승을 포함 17승 무패의 전적을 만들어냈다.

그 결과 그는 밴텀급 13위에서 10위로 성장하며, 앞으로 강호들과의 경쟁을 예고했다.

우마르는 밴텀급에서 사실상 유일한 신성이다. 11위 조나단 마르티네스가 있지만 2018년 UFC에 입성한 만큼 이젠 신흥세력으로 보기 어렵다.

우마르는 하빕, 이슬람과 결을 같이한다. 컴뱃삼보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고, MMA에서는 레슬링을 스타일로 높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소속팀 역시 아메리칸 킥복싱 아카데미와 이글스 MMA로 하빕, 이슬람과 같은 울타리를 트고 있다. 11위 조나단 마르티네스, 9위 롭 폰트, 8위 데이비슨 피게레도가 그의 경쟁상대라고 할 수 있다.

한편 같은 대회에 출전해 나란히 승리한 플라이급의 무하마드 모카예프와 스티브 얼섹은 각각 8위에서 7위, 12위에서 10위로 뛰어올랐다.

남성부 P4P 챔피언은 이슬람 마카체프이며 존 존스와 리온 에드워즈가 바로 뒤에 포진 중이다. 여성부에선 알렉사 그라소가 정상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