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대 더스틴 포이리에의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이 오는 9월 펼쳐진다.
둘은 9월 8일(한국시간)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242의 메인이벤트에서 서로가 가진 챔피언 벨트를 걸고 대결한다.
현 챔피언 하빕에겐 11개월만의 복귀전이자 2차 방어전이다. 하빕은 지난해 4월 챔피언에 오른 뒤 10월 코너 맥그리거를 꺾고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하빕은 역대 최고의 무패 챔피언으로 불린다. UFC 11승을 포함해 지금까지 27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무패의 선수들은 있지만 하빕처럼 UFC 10전 이상에 총 30전을 가까이 싸우면서 패하지 않은 경우는 없었다.
상대인 포이리에는 진짜 챔피언이 되려고 한다. 지난 4월 맥스 할로웨이를 꺾고 잠정 챔피언에 등극한 그로선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챔피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그는 당초 페더급에서 경쟁하다 2015년 맥그리거에게 패한 뒤 체급을 올렸다. 라이트급에서 4연승으로 순항하던 중 마이클 존슨에게 일격을 당했으나 다시 연승을 이어갔다. 총 전적은 25승 5패 1무효.
한편 메인이벤트를 제외한 UFC 242의 다른 대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