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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의 레슬링을 대비하는 건 불가능”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라이트급 최강의 레슬러로 꼽힌다. 어떤 선수든 만나기만 하면 일단 넘어트린 뒤 그라운드 지옥을 경험시켜준다. 김동현은 그런 그를 가리켜 “상대의 정신을 무너트리는 선수”라고 했다.

다가오는 UFC 229에서 하빕의 레슬링은 상대인 코너 맥그리거 입장에서 가장 경계되는 부분이다. 맥그리거는 기본적으로 타격가이고, 그래플링은 타격에 비해 강하지 않다고 평가받는다.

결과적으로 이기긴 했지만, 경기를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출전했던 채드 멘데스의 테이크다운에 넘어갔던 그였다. 아직까지 그라운드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빕이 소속된 아메리칸 킥복싱 아카데미 측은 하빕이 레슬링으로 맥그리거를 압도할 것으로 자신한다.

카롤린 웨스터 레슬링 코치는 “하빕의 움직임을 보고 분석하고 준비를 위한 노력을 할 수 있지만, 그의 머리속에 있는 모든 것과 기술, 경험에 접근하긴 어렵다. 그리고 이러한 폭발적인 움직임 하나하나에 대한 대비는 레슬링 관점에서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맥그리거가 아무리 하빕의 레슬링에 대비를 한다 해도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을 강조한 셈이다.

지금까지 하빕의 레슬링은 막힌 적이 없다. 26승 무패의 커리어를 달성하고, UFC에서 하파엘 도스 안요스, 에드손 바르보자, 마이클 존슨을 꺾을 때에도 그의 주무기는 언제나 레슬링이었다. 자신감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웨스터 코치는 “하빕의 진행속도는 기하급수적이다”며 “움직임을 그래플링이나 타격으로 해석하는 능력과 허용할 수 있는 거리, 궤적이 극적으로 증가했다”고도 했다.

한편 UFC 229는 오는 10월 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알렉산더 볼고프-데릭 루이스, 토니 퍼거슨-앤서니 페티스의 경기도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