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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웨이 올해의 KO 수상

페더급 전통의 강호 맥스 할로웨이가 2024년 가장 인상적인 KO승을 거둔 선수로 선정됐다.

UFC가 최근 팬들을 대상으로 공식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진행한 2024년 어워즈 '올해의 KO' 부문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투표 결과는 예상과 다르지 않았다. 할로웨이는 4명의 후보가 경쟁하는 가운데 혼자 약 70%를 독식했다.

화끈한 KO승은 지난해 4월 열린 UFC 300에서 저스틴 게이치와의 대결에서 펼쳐졌다. 당시 경기의 체급은 라이트급이었으며 BMF 타이틀이 걸려있었다.

1라운드부터 게이치의 코를 부러트리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던 할로웨이는 5라운드 종료 10초를 남기고 난타전을 제안했다.

이대로 끝나도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었지만 그는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BMF다운 경기를 펼치길 원했다. 그리고 종료 1초를 남기고 오른손 훅이 터지며 게이치가 앞으로 고꾸라졌다.

UFC 역사에 남을 화끈한 KO였다. 난타전도 대단했고 KO 장면의 임팩트도 강렬했다.  

이 승리로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와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전부 수상한 할로웨이는 60만 달러의 보너스를 거머쥐었다.

UFC 애프터 파이트 보너스는 5만 달러인데, UFC 300에 한해 3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대회 전 승인됐던 것.  

2위는 자마할 힐을 눕힌 알렉스 페레이라, 3위는 환상적인 플라잉니킥으로 승리한 비니시우스 올리베이라, 4위는 더블 백스핀블로를 선보인 샤라 마고메도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