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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웨이 vs 로드리게스, 7월 18일

UFC 페더급의 두 강호 맥스 할로웨이와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오는 7월 옥타곤에서 만난다.

UFC는 두 선수가 7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UFC FIGHT NIGHT 191에서 맞붙는다고 28일 공식 발표했다.

챔피언 출신의 랭킹 1위와 3위의 맞대결이다. 할로웨이는 2017년 챔피언에 올라 3차 방어까지 달성한 바 있으며 2019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패해 타이틀을 잃었다. 

이듬해인 2020년 다시 맞붙었으나 또 다시 접전 끝에 승리를 내줬다. 당시 경기는 2:1로 판정으로 희비가 엇갈렸는데, 결과가 석연치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난 1월에는 신성 캘빈 케이터를 꺾고 건재를 과시한 바 있다.

로드리게스는 1년 9개월 만에 복귀한다. 2017년 옥타곤에서의 첫 패배 이후 정찬성에게 대 역전승을 거두고 되살아난 그는 지난해 제레미 스티븐스까지 넘으며 상위권 잔류를 굳건히 했다. 하지만 추진됐던 자빗 마고메드샤리포와의 맞대결이 계획대로 열리지 않으면서 공백이 길어졌다.

타격가인 둘의 스탠딩은 펀치와 킥의 맞대결로 요약된다. 할로웨이는 페더급 타격 부문에서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는 최고의 복서이며, 로드리게스는 킥에 장점을 나타낸다. 화려하고 강하면서도 변칙적이다.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와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TUF 코치로 경쟁하며 차기 타이틀전을 예약해둔 가운데, 이번 경기의 승자가 차기 도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