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에 소속돼있는 한국인 파이터들의 올해 활동이 점차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
현재 한국인 파이터는 총 7명이 옥타곤에서 경쟁하고 있으며, 이들 중 6명이 올해 1경기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성적은 총 2승 5패로 만족스럽지 못한 편이다. 강경호가 싱가포르에서 다나 바트거러에게, 박준용이 에릭 앤더스에게 판정승을 거둔 반면 정찬성(1패), 정다운(1패), 최승우(1패), 김지연(2패)은 올해 웃지 못했다.
현재 기준 2022년 예정된 한국인 파이터의 출전은 2회 남아있다. 박준용이 오는 10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조셉 홈스를 상대로 다시 연승 도전에 나선다. 승리한다면 한국인 파이터 중 올해 2승을 거둔 유일한 선수가 될 전망이다.
최승우는 11월 13일 UFC 281에서 올해 첫 승에 재도전한다. 3연승을 하다가 2연패를 한 상황인 만큼 승리가 절실하다. 현재 최승우는 미국의 명문 체육관 킬 클리프FC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한편 또 다른 페더급 파이터 최두호는 긴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는 2019년 12월 부산 대회 이후 옥타곤에 들어서지 않고 있는 상태다. 당초 최두호는 지난해 8월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어깨 부상으로 무산된 바 있다.
그는 최근 "곧 UFC에 복귀한다. 이른 시일 내에 발표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내년 초 출전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