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TO UFC 시즌 2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에피소드 3-4가 열린 둘째날 다섯 명의 파이터가 출전해 3승 2패의 성적을 남겼다
28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 2에서 이창호, 김상욱, 유상훈이 각각 승리했다.
시작이 좋았다. 웰터급 원매치에 출전한 유상훈이 크리스 호프만과 접전 끝에 3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유상훈은 운이 따르면 UFC와 바로 계약할 수 있고, RTU 무대에서 한 번 더 검증을 받을 수도 있다.
이어 출전한 페더급의 김상욱은 일본의 마루야마 카즈마와 맞서 초반 흐름을 내주는 듯했으나 테이크다운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다스 초크 그립을 만들었고, 그 기회를 피니시로 연결시켰다.
밴텀급의 이창호는 인도의 라나 루드라 프라탑 싱을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으로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초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뒤 꾸준히 압박하다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다.
라이트급의 홍성찬과 기원빈은 중국 선수들에게 나란히 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어제 열린 에피소드 1-2에서는 페더급의 김상원과 플라이급의 최승국이 각각 승리하며 4강에 안착했다. 4강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8월에 열릴 가능성이 있다.
한국에서는 이번 대회에 총 9명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5승 4패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