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터급 랭킹 3위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신성 레온 에드워즈가 내달 옥타곤에서 맞선다.
도스 안요스와 에드워즈는 7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UFC on ESPN 4에서 격돌한다.
랭킹 3위 대 11위의 대결. 두 선수간의 랭킹 차이는 적지 않지만 단순한 현재 위치가 전부는 아니다. 납득이 가고 충분히 기대 또한 되는 매치업이라고 할 수 있다.
도스 안요스는 웰터급 정상 도전을 노린다.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다가 2017년 웰터급으로 올린 그는 닐 매그니, 로비 라울러 등을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콜비 코빙턴, 카마루 우스만에게 패했으나 최근 케빈 리를 잡아내고 다시 도약할 기반을 다졌다.
상대인 에드웨어는 2015년 카마루 우스만에게 패한 뒤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는 도널드 세로니와 거너 넬슨을 연파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도스 안요스를 이긴다면 단숨에 대권 도전이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다. 에드웨어로선 좋은 기회를 맞았다.
웰터급은 카마루 우스만, 콜비 코빙턴, 대런 틸에 의해 세대교체가 이뤄졌지만,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레온 에드웨어, 산티아고 폰지니비노, 벤 아스크렌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두고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알렉세이 올리닉-월트 해리스, 안드레이 알롭스키-벤 로스웰의 헤비급 경기와 제임스 빅-댄 후커의 라이트급 경기 등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