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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급 신성 추가되나…윌리스, 블레이즈 상대로 5연승 도전

오랫동안 세대교체가 이뤄지지 않았던 헤비급에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프란시스 은가누, 데릭 루이스, 커티스 블레이즈, 알렉산더 볼코프의 등장으로 상위권에 지각변동이 생긴 것이 끝이 아니다. 타이 투이바사, 블라고이 이바노프와 같은 후속 신인들도 계속해서 랭킹에 진입하고 있다.

 

GLASGOW, SCOTLAND - (L-R) Justin Willis punches James Mulheron of England in their heavyweight bout during the UFC Fight Night event at the SSE Hydro Arena Glasgow on July 16, 2017 in Glasgow, Scotland.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

GLASGOW, SCOTLAND - (L-R) Justin Willis punches James Mulheron of England in their heavyweight bout during the UFC Fight Night event at the SSE Hydro Arena Glasgow on July 16, 2017 in Glasgow, Scotland.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


AKA(아메리칸킥복싱아카데미)에서 다니엘 코미어, 케인 벨라스케즈와 함께 운동하는 저스틴 윌리스도 그 중 한 명이다. 윌리스는 꾸준한 성과로 수면 위로 조금씩 부상하고 있는 중이다.

2017년 UFC에 입성한 윌리스는 현재까지 패배 없이 4승을 거둬들였다. 데뷔해와 이듬해인 2018년 각각 2승씩을 챙겼다. 가장 최근 경기에선 마크 헌트를 넘고 이름을 알렸다. 그 결과 헤비급 랭킹 10위에 올랐다.

UFC에 진출하기 이전의 전적까지 포함하면 총 8승 1패. 현재 8연승 중이다. 2012년 프로 데뷔전 이후 패배 경험이 없다. 

얼핏 보면 다니엘 코미어가 떠오른다. 185cm로 신장은 크지 않지만 체중이 많이 나가는 편이다. 코미어처럼 몸의 두께가 남다르다. 근데 왼손잡이에 팔이 길어 타격에 장점을 나타낸다. 윌리스의 리치는 201cm. 

 

그는 지금까지 8승을 거뒀는데, 4승을 KO(TKO)로 거뒀고, 4승을 판정으로 따냈다. 화끈한 경기를 추구하거나 폭발적인 스타일은 아닌 반면 운영의 능력을 갖췄다.

이제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부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 윌리스는 오는 24일(한국시간) UFC FIGHT NIGHT 148에 출전하는데, 상대가 랭킹 4위 커티스 블레이즈다. 경기에서 이긴다면 5위권 진입을 기대할 수 있다. 좋은 기회로 다가온다. 

윌리스에겐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라면, 상대인 블레이즈에겐 절대 지지 말아야 할 경기로 느껴지기도 한다. 윌리스가 랭킹이 낮은 만큼 매력적인 상대는 아니지만, 지금은 이기고 분위기를 전환하는 게 중요하다.

블레이즈는 계속된 성장으로 지난해 타이틀 도전 목전까지 갔지만, 2016년 UFC 데뷔전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두 번째 패배를 당하며 상승세를 멈췄다. 윌리스를 꺾고 타이틀에 도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려 한다.

한편 UFC FIGHT NIGHT 148의 메인이벤트는 스티븐 톰슨 대 앤서니 페티스의 웰터급경기다. 플라이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 주시에르 포미가 대 데이브손 피구이레도의 대결도 예정돼있다. 24일 오전 9시부터 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