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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과 에드가 덴버에서 리매치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벤 헨더슨이 2012년 8월 11일 전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와의 리매치로 타이틀 1차 방어전을 갖는다.

라이트급 챔피언 벤 헨더슨과 도전자 프랭키 에드가 간의 리매치가 공식 확정됐다. UFC 라이트급 간판스타들인 헨더슨과 에드가는 일본 사이타마에서 펼쳐진 UFC 144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 바 있다. 5라운드 종료 공이 울릴 때까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끈한 경기를 펼친 끝에 전 WEC 챔피언 벤 헨더슨이 프랭키 에드가의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뺐어 내는데 성공했다.

기자 회견장에 메인 이벤터 자격으로 참석한 헨더슨과 에드가는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면서 결코 쉽지 한 판 승부가 될 것이라는데 동의했다.

이 날 기자 회견장에서는 프랭키 에드가의 체급 하향 조절에 관한 질문도 쏟아졌다. UFC의 회장 다나 화이트는 자신은 에드가에게 밴텀급 전향을 권유하고 있지만, 에드가 본인이 계속 라이트급에서 싸우길 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14승 2패 1무 전적의 에드가는 지난 2월 벤더슨과의 1차전에서도 UFC의 “록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라운드 종료 직전 에드가는 얼굴에 업킥을 허용해 코에서 계속 출혈이 발생했지만, 조금도 지친 기색 없이 난타전과 치열한 그라운드 공방을 펼치며 결국 경기를 판정까지 끌고 갔다. 이번 리매치는 에드가에게 있어 옥타곤 무대에서의 3번째 리매치가 될 것이다. 에드가는 BJ펜과 그레이 메이나드를 누르며 앞선 두 번의 리매치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바 있다.

챔피언 벤 핸더슨은 프랭키 에드가를 꺽고 라이트급에서의 장기 집권을 이어가고자 하는 야망을 이렇게 드러냈다. “예전에도 말했듯이,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 나의 목표는 앤더슨 실바의 타이틀 방어 기록을 깨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에드가와의 시합을 반드시 승리로 가져가야 한다. 앞으로도 UFC측에서 지목하는 상대가 누구든 나는 무조건 싸울 것이다.”

2012년 8월 11일(현지기준) UFC 150 덴버에서 라이트급 1인자와 2인자가 다시 한 번 챔피언 벨트를 놓고 치열한 매치가 예상된다.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는 이미 얻은것이나 다름없다. 이 두 파이터 간의 트래쉬 토크나 설정 따윈 없을 것이다. 헨더슨과 에드가는 오직 경기로 모든 것을 보여주며 또 한번의 역사적 명승부를 만들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