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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드릭스 타이틀샷 확보 - UFC 158 메인 매치 결과

UFC 158 메인 매치 결과

조니 헨드릭스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vs. 카를로스 콘딧
3라운드 혈투 끝에 헨드릭스가 판정승을 거두며 차기 타이틀 도전자 지위를 확보했다. 웰터급 탑컨텐더들 간의 경기답게 경기 내내 화끈하고 수준 높은 공방이 이어졌다. 최고 레벨의 레슬링에 핵펀치까지 장착한 헨드릭스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펀치로 주도권을 잡아갔다. 헨드릭스의 묵직한 펀치가 콘딧의 안면에 적중하며 위험한 장면이 연출됐다. 이어지는 헨드릭스의 테이크 다운에 또다시 수세에 몰린 콘딧은 부지런히 서브미션을 시도하며 결국 스탠딩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

다음 라운드에도 헨드릭스의 강력한 펀치와 테이크 다운 공격은 계속됐다. 콘딧 역시 니 킥에 이은 콤비네이션 공격 등으로 응수했다. 왼손에 부상을 입은 듯한 헨드릭스는 3라운드 들어 다소 지친 기색이었다. 반면 콘딧은 템포를 늦추지 않고 부지런히 헨드릭스를 타격으로 압박하며 점점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이미 거듭된 테이크 다운으로 상당히 포인트를 입은 상황에서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헨드릭스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타이틀샷 확보에 성공했다.

엘렌버거 (1라운드 TKO승) vs. 마쿼트
또 다른 웰터급 최강자 매치에서는 엘렌버거가 1라운드 화끈한 TKO승을 거둬냈다. 경기 시작 후 마쿼트는 레프트 로우킥에 이은 콤비네이션으로 압박을 시도했다. 조용하던 엘렌버거는 갑자기 맹렬한 기세로 공격에 돌입했고 번개 같은 라이트 펀치를 적중시켰다. 충격으로 캔버스에 쓰러진 마쿼트에게 엘렌버거의 파운딩 세례가 이어졌고 결국 레프리는 시합을 중단시켰다.

카무치 (2:1 판정승) vs. 링
카무치가 판정으로 간신히 닉 링을 꺾고 4연승에 성공했다. 타격전 양상의 경기에서 보다 재미를 본 쪽은 카무치였다. 카무치는 연타 공격으로 닉 링을 몰아 붙이는가 하면 효과적인 카운터 공격으로 링을 견제하며 조금 더 우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라운드 들어 링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며 기세를 올리는듯 싶었으나 라운드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이었다. 3라운드는 백중세였다. 두 선수 모두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등 승리를 가져가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팽팽했던 경기에서 카무치는 결국 2:1 판정승을 거두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리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vs. 플레처
메인 카드 오프닝 매치에서는 마이크 리치가 콜린 플레처를 누르고 UFC 첫 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는 한 번도 그라운드로의 전환 없이 타격전만이 펼쳐졌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확실한 유효타를 성공하거나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지는 못했다. 리치는 2라운드부터 승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재빠른 테이크 다운에 이어 플레처를 펜스에 몰아붙였다. 3라운드들어 한 동안 소강 상태가 계속됐다. 리치는 마침내 또다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고 이어지는 파운딩 공격으로 확실하게 포인트를 올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