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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세후도 복귀

플라이급과 밴텀급을 제패했던 헨리 세후도가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UFC는 오는 5월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UFC 288에서 알저메인 스털링 대 헨리 세후도의 밴텀급 타이틀매치가 펼쳐진다고 지난 12일 공식 발표했다. 

세후도에겐 3년 만의 복귀전이다. 그는 지난 2020년 도미닉 크루즈를 꺾고 밴텀급 1차 방어를 성공한 직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친한 선수들의 경기 준비를 도왔고, 경기에 관심을 나타내다 결국 복귀를 결심했다.

현 챔피언 스털링은 2021년 당시 챔피언이었던 표트르 얀과의 타이틀전에서 상대의 반칙 공격으로 정상에 오른 뒤 즉각 재대결에서 승리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지난해 10월에는 TJ 딜라쇼를 꺾고 2차 방어를 완수했다. 

둘은 체격과 장점이 분명히 엇갈린다. 세후도가 163cm의 단신에 극강의 레슬링을 기반으로 한다면 스털링은 170cm의 신장에 180cm의 리치를 자랑하며 그라운드 운영에 두각을 나타낸다. 상대를 그라운드에서 꽁꽁 묶는 데에 능하고 서브미션 능력도 탁월하다.

한편 UFC 288에는 찰스 올리베이라 대 베닐 다리우시, 브라이스 미첼 대 조나단 피어스, 크론 그레이시 대 찰스 주르뎅, 케네디 은제츠쿠 대 데빈 클락 등의 경기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