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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세후도 "페티스戰 보너스, 산불 성금으로 기부"

 


UFC 플라이급 랭킹 2위 헨리 세후도는 최근 자선 행사를 위해 캘리포니아 산타 로사를 찾았다가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호텔에서 자던 중 화재가 발생해 급히 2층에서 뛰어 내려 위기를 면할 수 있었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나파, 소노마 등 미국 북 캘리포니아 8개 카운티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산불의 현장에 있었던 것이다. 캘리포니아 역대 최악으로 기록되는 이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4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산불을 두 눈으로 목격한 세후도는 희생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부를 생각하고 있다. 다가오는 UFC 218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보너스를 받아내 성금으로 내겠다는 것이다. 세후도는 이 경기에서 이길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세후도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난 이번 싸움을 산타 로사의 모든 사람들에게 바치려 한다. 그들을 위해 싸우고 싶다"며 "난 좋은 쇼를 보여줄 자신이 있고, 그날 밤 보너스를 받는다면 전액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UFC 218에서 세후도는 랭킹 4위 서지오 페티스와 대결한다. 페티스는 라이트급 전 챔피언 앤서니 페티스의 친동생으로 4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존 모라가와 브랜든 모레노에게 승리했다.

세후도는 페티스를 꺾고 타이틀 재도전을 노린다. 2014년 UFC와 계약해 4승을 거둔 세후도는 지난해 타이틀에 도전했으나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에게 패한 바 있다. 최근 경기에서는 윌슨 헤이스를 꺾고 재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 경기를 2라운드 KO승으로 장식해 UFC 입성 이후 처음으로 보너스에 선정됐다.

한편 UFC 218은 오는 12월 3일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다. 맥스 할로웨이 대 프랭키 에드가의 페더급 타이틀매치가 메인이벤트로 치러지며 알리스타 오브레임-프란시스 은가누, 에디 알바레즈-저스틴 게이치 등의 경기가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