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미들급의 두 실력자, 잭 허만슨과 크리스 와이드먼이 오는 5월 옥타곤에서 맞선다.
UFC는 허만슨과 와이드먼의 경기가 5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74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미들급 랭킹 6위 대 전 챔피언의 맞대결. 그러나 둘 모두 최근 주춤한 행보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허만슨은 데이빗 브랜치, 호나우도 소우자 등을 꺾는 등 4연승의 상승세를 타다가 지난해 재러드 캐노니어에게 패했다. 최근 부진한 와이드먼을 꺾고 다시 타이틀 도전 대열에 다가서겠다는 계획이다. 스웨덴 출신의 허만슨은 2016년 UFC에 입성해 7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경기에서 라이트헤비급에 데뷔했다가 바로 미들급 복귀를 택한 와이드먼은 1승이 시급하다. 과거 절대적인 강호였던 앤더슨 실바를 꺾고 정상에 군림하며 화려한 시기를 보낸 그였지만, 지금은 그때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최근 6경기 전적이 1승 5패다.
전 챔피언이라는 이유로 언제나 강한 상대와 대결한 것도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5명의 상대가 요엘 로메로, 게가드 무사시, 켈빈 가스텔럼, 호나우도 소우자, 도미닉 레예스였다. 이번 상대인 허만슨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한편 UFC FIGHT NIGHT 174의 다른 대진은 점차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