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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로 돌아온 안젤라 힐, 준비는 끝났다

 

HOUSTON, TX - OCTOBER 02: Angela Hill steps on the scale during the UFC 192 weigh-in at the Toyota Center on October 2, 2015 in Houston, Texas.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

안젤라 힐은 2015년 UFC에서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에밀리 케이건을 상대로 UFC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지지만 이후 2연패하면서 퇴출당하고 말았다.
랭킹 4위 로즈 나마유나스, 랭킹 6위 테시아 토레스에게 당한 패배인 것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 힐이 그저 그런 선수와 싸워 패한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번 복귀전에서 힐은 또 다시 강호를 맞이한다. 이번 주말 UFN 휴스턴 대회에서 힐은 랭킹 5위 제시카 안드라데를 맞아 메인카드 1경기에 출전한다.
힐은 MMA정키와의 인터뷰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안드라데의 스트로급 랭킹도 꽤 높다. 재출발을 위한 경기로서는 꽤 좋은 상대라고 생각한다. 랭킹 5위 안드라데를 꺾는다면 2017년에 큰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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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진출의 계기가 된 TUF 시즌 20, 하지만 TUF 출연 당시 힐의 프로 전적은 1전 1승이었다. UFC에 활동하기 시작한 힐은 경험부족이라는 약점을 드러내고 말았다. 하지만 UFC에서 퇴출당한 경험은 값을 따질 수 없는 귀중한 교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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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은 인빅타 FC에서 4연승을 거뒀다. 여성부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인빅타 FC의 3번째 경기에서는 타이틀을 차지했다. 4번째 경기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자 UFC 출전제의를 받았다.
힐은 “인빅타 FC 출전, 연승, 타이틀 획득, UFC 복귀 과정을 통해서 인정을 받은 것 같다. 결국 같은 곳으로 되돌아온 셈이지만, 예전엔 내가 UFC에서 활동할 실력이 안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도 인정을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드라데는 작년 7월 밴텀급에서 스트로급으로 내려온 이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스트로급 두 경기에서 모두 피니시 승리를 거뒀다. 이를 통해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옌제이치크와 경기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힐에게는 이번 한 경기만 승리를 거둬도 곧바로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기회다. 힐은 안드라데를 상대할 방법을 알고 있다고 자신한다.
힐은 “안드라데의 스타일에서 내가 공략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안드라데는 체격도 크고 힘도 강하다. 1라운드에 공격적으로 밀어붙인다. 다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타격 면에서 허점이 많고 그래플링, 테이크다운 상황에서 쓸데없이 많은 힘을 쓴다. 이런 부분 모두 내가 자신있게 대처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